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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높(다 착각하는)은 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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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매력적인 사람이 되면 된다.
나는 애석하게도 예쁘다는 소리는 듣는게 어려운 일이었지만 스스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뭐, 그럼 된거 아닌가.
그럼 어떻게 해야 매력적인 사람이 될까. 이전에 이연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문득 공감되는 이야기가 있었다.
신비로운 사람이 되면 되는데 그런 사람이 되려면 갖고 있는 무언가 중, 아주 극히 일부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많이 갖고 있는 전제하에)
그러면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지고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된다.
두 번째로는 매력적이게 말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럼 말을 매력적이게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글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생각을 정리해서 쓰는 연습을 하면 말로 이어질 때 좋은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이것을 했고 저것을 먹었고’ 이런 일기 형식보다 에세이 같은, 좀 더 직관적인 생각과 감정을 다룰 수 있는 기록 습관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아마 단언컨대 자존감 올리는데 가장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또한 자연스레 매력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된다.
그래서 내가 기록에 재미를 붙히게 해준 경험에 대해 하나 소개할까 한다.
가까운 주변 지인에게 추천을 종종 하곤 했던 <컨셉진>이라는 메거진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프로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에세이 프로젝트가 있는데 매일 다른 질문들이 메일로 오면 답변을 노션에 기입만 하면 된다. 아, 얼마나 간단한가.
시작은 언제나 두렵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단어일 수 있다. 그저 나의 이야기로 책을 만들 수 있다는 호기심이 나를 이끌었다.
잘 쓰고 싶어 꾸며낸 이야기는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정의 내리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지금이게에 쓸 수 있는 솔직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또 다른 날에는 인터뷰 프로젝트도 진행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주제는 '타인이 보는 나'였는데, 주변 지인 10명에게 인터뷰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는 것이였다.
나를 바라볼 수 있는 객간적인 시각도 좋았지만, 마음 다해 표현하기 서툴렀던 소중한 사람들의 진심을 툭 짧게나마 전해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매일같이 추천했던 컨셉집처럼 매 순간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으로 새기고 공유하며 앞으로의 삶을 그려 나가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