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딩 일기

Unitas Brand Vol.17: Brand Strategy

2023. 9. 22. 21:38

 
브랜드의 시작은 상표등록이 아니라 "왜 우리가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서다. 그 존재의 이유를 구축하는 과정이 바로 브랜드 구축(브랜딩)이다. 따라서 철학이 브랜드 전략이다.
 
 
[철학의 전략화]
우연히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잡지 Unitas brand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과연 무엇이 브랜드 전략인지, 정말 철학이 전략이 될 수 있을지,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들며 브랜드 전략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1. 철학의 전략화
이들은 브랜드 전략을 정하기에 앞서 '우리가 누구인가' 즉, '우리 브랜드는 무엇인가'를 정의했다.
  2. 셀프 챌린징
이들은 경쟁사를 염두에 둔 전략을 짜지 않는다. '나 자신과의 싸움' '스스로에 대한 만족' '나다워지기 위하여' 같은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들에게 경쟁사는 자기 자신이었다.
  3. WIN-WIN-WIN 전략
이상적인 브랜드 전략은 서로 승리하는 전략이다.
 
브랜드 전략은 타사와의 경쟁이라는 '생존'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완성이라는 '존재'의 문제에서 시작돼야 한다.
 
스토리 전략 01) 컨텐츠의 Story가 Strategy가 되다.
사례 - 키자니아
 
스토리 전략 01) 결국 브랜드 전설을 알리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소비자다.
사례 - 진글라이더
 
 
<빅이슈> 1991년 존 버드가 런칭한 잡지이다. 이 잡지의 기사는 프로 저널리스트들에 의해서 쓰여지지만 판매 방식은 기존 잡지와 다르다. 거리, 지하철 등의 판매대나 서점을 통해서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노숙인들이 직접 판매하여 그 판매 수업의 일부를 가져간다. 그 이유는 이 잡지가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 존 버드는 자기의 일생을 괴롭혀온 삶의 커다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잡지를 런칭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과 같은 삶의 이슈를 가진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것이 영국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을 알았다. 존 버드는 '무엇'을 팔지가 아니라 '왜' 사업을 해야 할지를 먼저 생각했다. 잡지 판매가 아닌 '노숙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빵을 줄 것이 아니라 빵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자'라는 이슈를 먼저 찾아냈다.
 
당신 주변의 빅 이슈를 먼저 찾아보라. 가장 쉬운 방법은 '물건'보다 '사람'을 보는 것이다. '어떤 물건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살까'가 아니라, '저 사람들의 빅 이슈는 무엇이고 나는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것이 당신 브랜드의 철학이 되고, 그것을 구현해내는 방법들을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