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에서 회의를 하다가갑작스럽게 견학 겸아무 독립 서점에 찾아가게 되었다. 한림사 굉장히 출판사스러운 이름이라 생각했다. 내 눈높이 보다 낮은 문.인기척 없는 작은 아지트 같은 공간은내가 여태 가보던 여느 독립 서점과 다른 인상이라굉장히 조심스러워졌다. "안녕하세요."이름을 불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무인 서점인가봐!" 요즘 시대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신나게 책 구경을 하고 있었다. 2분이 지났을까.이 공간에 주인인 듯한 누군가 들어오더니우리를 보고 주춤 놀라는 것이었다. 아무도 없어서 책을 그냥 구경하고 있었다고,봐도 되는거냐고 물으니 당연하다고 말했다. 잠깐 경계하는 듯 보였지만책이 너무 다채롭고 신기하다고 하니,별거아니라는 듯한 태도로그는 이것 저것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굉장히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