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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섬 Sit Isles

Arcade Seoul카페 가는 길에 잠깐 훑어보고 가야지 하며 도착했더니, 30분 뒤에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어 얼떨결에 예약 폼을 쓰고 얼떨결에 돈을 내고 입장했다. 얼떨떨했지만 뭐 별생각 없이 오히려 좋다 생각하며.바닥이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웅크려 있는 어떤 물체가 마치 황폐된 대지를 묘사하는 듯한 카페트 아래서. 부드럽지만 어둡고 숨이 막힐 것 같은 그 속에서.옆에 있던 그이도 발견한 듯하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ㄴ존재하는거긴 할까. ㄴ들춰보고 싶다. ㄴ누가 밟으면 어떡하지.아케이드 서울. 외부 소리까지 섞이는 것이 독립된 공간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매번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것이 참 귀엽다.무용수의 모놀로그로 움직임은 시작된다. '평면이 두께를..

🏛 보기 2026.09.06

We Are Martin Parr

*광각, 플래시, 극단적인 근접 사진.사진의 생생함은 컬러와 유머에서 나온다.무작위의 자화상들을 보니 너무 알겠더라, 재밌는 사람일세.c1수많은 셔터음 안에서 어떻게 이리 완벽한 포착의 한 순간을 담을 수 있을까. 필름 스틸컷 같이 완벽히 계산 되어보이는 사진이다.c2선별한 사진집만 90권이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난걸까… 얼마나 돌아다닌걸까… 궁금하다 그의 구글 타임라인.*포토북 문화의 시작. 그냥 포토북이 아니라 아트북을 만들고 있었다. 사진만으로는 표현이 부족했던 또다른 실험 매개였나 보다.*증가증가증가삶의 대한 일종의 찬가.사진가가 피사체에 얼마나 가까이 갈 수 있는지.*“날씨가 나쁠수록 나는 더 행복하다”내가 여행하던 영국이 그려졌다.가장 흥겹고 정겨워 보이는 댄스 사진이 스코틀랜드임을 바로 ..

🏛 보기 2026.09.02

물듦, 유운성

*자신의 식대로 마음대로 분류하여 정리한 글이다.언어구조에서 발화 형식* 간접화법 원래의 발화가--발화자의 화법-- 사라지고 전달자의 문장으로 변형된다. 위생적 분리는 없고 접촉을 통한 일방적 감염이 일어난다. 저널리즘적이고 통속적인 예술(개성적 표현과 해석이 강조되는) 말은 일종의 소재이며 소재를 물들이지 물드는 존재가 아니다. 발화는 전달자의 가공을 거쳐 전달되며 전달자가 발화의 의미와 표현을 주도적으로 재구성한다. 전통적 주제 개념: 간접화법 예술에서 말을 덧붙이는 논평이 주제(Theme)가 된다. 주제는 동일하나 화법은 분리된다(화법은 주제 전달 수단)** 직접화법 다른이의 말을 감싸는 위생적 분리가 일어난다. 20세기 이후 사진과 영화의 출현으로 인한 직접화법 제도 수용..

📙 읽기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