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감상문

트렌드코리아 2023

2023. 3. 2. 18:43

트렌드코리아가 2023년 트렌드를 전망하며 내놓은 키워드 10개를 분석한다.
 
 
제일 크게는 소비의 주역이 MZ세대(1980-2010)라는 것이다. 
흔히 욕망하지 않은 세대라고 불리는 MZ는 일반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보냈기 때문에 성취,쾌락 등 물질적인 것보다는 관계,몰입 같은 정신적인 것. 즉 필요보다는 의미가 있는 것에 가치를 둔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말하는 워라벨이라는 키워드가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스토리가 중요하다.
 
트렌드코리아 2022에서 '나노사회'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개인주의 성향과 나를 드러내려는 개성이 강해진 것을 강조했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충족보단, 브랜드가 내 자신을 드러내고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에 가치를 두기 시작했다.
 


 

⌲ 평균 실종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도록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가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개인 주의 성향, 개성에 따른 개인 맞춤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전형성이 사라진 평균 실종이 나타났다.
 
Keyword <대체 불가능한>
정규분포에서 벗어난 차별화, 다양성이 중요한 시장으로 변화됨에 따라 대체 불가능함이 시장 우위를 독점하는 방법이 된 것 같다.

→ 뉴디맨드 전략: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
→ 오피스 빅뱅: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가치관(3년 내 이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공무원 퇴직률이 일반 회사보다 높아짐)
→ 인덱스 관계: 인덱스(색인)으로 구분하는 인간관계(수많은 인간관계에 각종 색인을 뗐다 붙였다 하면서 중요도에 따라 관계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추세)
 
Keyword <양극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에서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평균 실종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필자는 새로운 전략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 이야기한다.
 
1. 경제불황 속 물가상승이 올라감에 따라 쓸데없는 소비 지출이 줄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남 ↔ 프리미엄 시장 상승 (특별한 경험을 위해 소비하겠다-스몰 럭셔리 트렌드)
“절약보다는 절제”  Ex) 체리피커, 체리슈머, 짠테크 열풍
 
2. 틱톡, 유튜브쇼츠 같은 숏폼과 긴 글 작성이 가능한 블로그, 영화같은 롱폼의 양극화
 
3. 개인 맞춤화에 따른 N극화: N개의 빈도로 극단적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각기 다른 취향을 제시하는 N시장 > 세분화시장 속 틈새 시장 공략 해야함. (Ex. 온라인서점 발달로 오프라인 서점들이 고전하나 소규모 독립서점들은 증가)
 
 

*이외 트렌드

-비바 마젠타(안심, 신뢰, 연결, 차가운 균형)
-과감한 표현
-튀는 컬러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의 포용
-커스텀 타이포그래피
-세리프 폰트(서체를 변형해 고급스럽고 독특한 느낌을 줌)
-3D 디자인
-미니멀 반티지
-호일 페인팅



매년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를 분석하여 정의하는 트렌드코리아.
사실 이번 트렌드코리아 2023을 발행하면서 처음 알게됐다. 좋았던 점은 전년에 제시했던 트렌드를 한 번 더 짚고가면서 더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을 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그 어느때보다 더 집중해서 읽게 됐고 좋은 공부가 됐다. 그래서 올해에 흐름과 내년엔 또 어떤 키워드로 돌아올지 기대 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