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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찾기

2024. 4. 16. 03:35

 
 
 
 
 
 
 
 
 

 
 
 
 
 
 
 
 
 

 
 
 
 
 
 
 
 
 

 
 
 
 
 
꽤 오래전부터 다큐의 형식을 사랑했다. 각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가진 힘을 굳게 믿었던 것 같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브이로그 같다가도 깊이 들어다보면 코미디인 시트콤을, 그러다 낯선이의 질문의 푸념하듯 이야기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스쳐가는 자막 한 문장이 내 머릿 속에 있던 생각의 구조를 바꾸기도 했다. 서사의 특별함을 알기에 삶의 이야기를 찾으려 애썼던 것 같고 그래서 사람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람을 첫인상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SNS 속 그녀와 다큐 속 그녀가 너무 다르게 보였다. 영상 몇 개 올라오지 않을 때부터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되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저 웃기다고 생각만 했는데 다큐멘터리를 보고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순간을 즐기는 삶이 가장 멋진 일인 것 같다. 감성을 찾는다는 말이 밈처럼 쓰이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여긴다. 감성을 찾는다는 것은 나만의 것을 찾아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 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